라코타 수우 족은 여러 개 파로 나누어 진다. 그 중 크레이지 호스는 오글라라족의 전사이자 전투 추장으로 아버지는 자신의 부족의 성인 이었으며 브를레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다. 그가 태어난 곳은 검은 언덕의 래피드 크릭이며 이곳은 백인들이 오기 전 까진 인디언들의 생활터전이요 풍족한 자원을 공급해주는 곳간 같은 곳이었다.
크레이지 호수는 몸집이 작고 야위었으며 어려 서부터 말수가 적고 수줍음을 많이 탔다. 아버지는 추장이 아니었으나 그는 많은 전투에서 공적을 세워 추장으로 추대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미군과의 타협은 없었으나 부족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대단했다.
인디언들에게 악명 높았던 존 커스터의 제7기병대를 리틀 빅혼 전투에서 전멸을 시킴으로써 인디언의 전설적인 영웅으로 추앙 받는다. 그는 싸움에선 한번도 저 본적이 없다. 안타깝게도 그는 전쟁터에서 죽은 게 아니라 그를 시기하는 인디언과 미군들에 의해 살해 된다.
그의 어릴 적 이름은 고수머리다. 많은 전투에서 공적을 세우는 것을 지켜본 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인 크레이지 호스를 그의 아들에게 넘겨 주고 자신은 벌레(Warm)라는 이름으로 바꾼다.
평소에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 남아있는 사진은 없다. 지금 보이는 흉상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조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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