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시애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면서 워싱턴주 대표 국립공원인 레이니어도 많은 여행객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5월 레이니어는 아직 눈이 많아 많은곳이 막혀 있습니다. 그래도 온전한 만년설을 제대로 볼수있는 시기 입니다.
5월 둘째 주 일기예보와 다르게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레이니어 얼굴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내려오다 여우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마주친 여우 눈이 뭔가 애초로웠습니다.
사진 몇장 찍고 아무 생각 없이 내려오다 날씨가 다시 좋아지는듯해서 돌아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여우를 또 만났습니다. 내려가는중에 계속 애초로웠던 여우에 눈이 생각나 안타까웠는데
다시만나 반가웠습니다. 산에는 아직 눈이 녹지를 않아 별다른 먹거리가 없을듯해서 많이 굶은듯 합니다.
가지고 있던 옥수수를 던져 주었더니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보고 애초롭게 처다본눈이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국립공원안에서 만나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 안되는것으로 아는데 어쩔수 없었습니다.^^
뒤따라 오던 다른차들도 차를 세우고 먹을거리를 던져 주고 있었습니다. 먹는 모습을 보고 내려가는길은 조금 가벼워진 마음이었습니다 ^^
산을 다 내려오니 그제서야 얼굴을 보여 줍니다^^
레이니어 보러 오세요^^